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는 지난 2000년 국경을 넘어 아시아 국가들의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연대활동, 빈곤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위원회는 △아시아 인권, 민주주의 연대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감시 △국제 인권 메커니즘을 통한 국내 인권 및 민주주의 개선 △참여연대 활동 해외 소개 등을 주 활동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태국 '독재 반대' 퓨처포워드당 해산, 군부정권 부메랑될까
[아시아생각]태국 민주주의, 젊은 세대의 정치적 각성에 기대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 2월 21일 집권여당의 강력한 반대세력 퓨처포워드당(Future Forward Party)에 대해 해산 명령을 내렸다. 2019년 3월 총선 당시 당 대표 타나톤 쯩룽르엉낏(43)으로부터 받은 자금이 불법이라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타나톤을 포함한 정당 수뇌부 17명의 향후 10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됐다. 이는 군부 후원 정당의 정권유
원은지 노던일리노이 대학교 박사과정
미국-탈레반, 18년만의 평화협정...합의인가 쇼인가
<아시아 생각> “트럼프는 아프간에게 사과하고 떠나야”
지난 2월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탈레반이 평화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평화협정 이행의 당사자인 아프가니스탄은 배제된 '반쪽 합의'라는 점에서 태생적으로 불안정한 합의였다.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반대로 이번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못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그간 직접 협상을 거부해왔다. 반면 아프간 정부는 협상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김재명 국제분쟁전문기자
'로힝야 학살' 미얀마 군부와 함께 하는 기업들에게
[아시아생각] "전쟁범죄자와 이익도모 중단해 달라"
미얀마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킨 오마르(Khin Ohmar)가 한국기업은 로힝야 제노사이드 범죄 혐의로 국제재판을 받고 있는 미얀마 군과 합작투자를 중단해야 한다며 긴급 호소문을 보내왔다. 킨 오마르는 스웨덴 여성정치인 안나린드를 기리는 안나린드상 2008년 수상자다. 1988년부터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온 운동가이며, '88세대’로는 드물게 미얀마 소
킨 오마르 프로그레시브 보이스 의장
인도 시민권법 개정안, 인도주의 포장한 인종주의
[아시아생각] 미얀마 로힝야 족 시민권 박탈 과정과 유사
지난 12월 25일, 인도 중남부 텔랑가나 주의 주도 하이더라바드에서는 흰색 상의와 황토색 바지(간혹 검정바지)를 차려 입은 남성 약 8000명이 한 손엔 긴 막대기를 높이 세워 들고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시내를 행진했다. 힌두극단주의 조직인 ‘라슈트리아 스와이암세박 상’(Rashtriya Swayamsevak Sangh, 이하 RSS) 대원들이다(하얀 상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이란 유혈사태의 근본 책임은 트럼프에 있다”
[아시아생각] 경제 봉쇄로 반이스라엘 국가 망가뜨리려는 미국
2019년이 거의 끝나가는 이즈음 해외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중동 관련 소식은 어둡고 우울한 것들 투성이다. 이란, 이라크, 레바논에서는 이른바 '반정부 유혈시위'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중동 반정부 유혈사태의 공통점은 민생고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데 있다. 문제는 사망자 숫자가 수백 명으로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이다. 현지인 통신원들이 전해오는 소식을
신남방정책, '외교 슬로건' 을 넘어서야
[아시아생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특별해야 하는 이유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와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이 끝내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여러 기대가 있다. 문재인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의 대화 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
김형종 연세대학교 교수
미국의 배신, 좌절 위기의 쿠르드 자치 실험
[아시아생각] 트럼프의 쿠르드 배신, 푸틴에게 준 선물?
"미국이 건네준 밧줄을 잡고서는 우물로 내려가지 마라." 이는 언젠가부터 중동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 교훈처럼 회자되어온 말이다. 그리고 이번 가을, 미국에 대한 지역민들의 뿌리 깊은 불신감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이 말은 다시 한 번 그 설득력을 강하게 입증했다. 지난 10월 9일,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이른바 쿠르드 자치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최재훈 경계를넘어 활동가
미국이 눈감은 인도네시아 대학살의 역사는 진행형
[아시아생각] 군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미완의 과제
2019년 5월 18일, 39주년을 맞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망월동 국립묘지 추모식에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인도네시아의 인권활동가가 서있었다. 그의 이름은 베드조 운퉁(Bedjo Untung).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인도네시아 1965~66 대학살의 진상규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베드조 운퉁씨가 대표로 있는 YPKP65(Yayas
양영미 참여연대 실행위원
"인도네시아 대선, '조코위 모델' 위력 재확인"
[아시아생각] 한국과는 신남방정책 최고의 파트너
지난 4월 17일 세계에서 단 하루 치러지는 선거 중에서 가장 크고 복잡하다는 인도네시아 선거가 평화롭게 성사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선거부터 대선, 총선, 지방의회 선거를 같은 날 진행하는 매우 복잡한 선거를 추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보다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 투표장에 나타나는 유권자가 인도네시아의 경우보다 적고, 인도네시아보다 인구가 월등히 많
전제성 전북대학교 교수
두테르테의 실토? "초법적 살인 말고는 죄 없다"
[아시아생각]'마약과의 전쟁' 이름으로 빈민 학살과 정적. 반정부 언론 탄압
지난 4월 2일 필리핀 대법원은 경찰의 '토캉(Tokhang)작전'(마약전쟁) 희생자들과 관련된 모든 문서(2016년 7월~2017년 11월 기간)를 청원자인 두 인권단체에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청원인은 마닐라시 산안드레아스 부키드 지구의 26개 바랑가이(행정단위) 거주민들을 대신한 '국제법센터(CenterLaw)'와 '무료법률지원단체(FLAG)'로, 이들
박성현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