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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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이에 두고 '다른 세상'…이게 '빈'이라니"
[온 가족 세계 여행기] 오스트리아 빈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한다. 오스트리아, 이름만으로도 설레던 곳. 그것도 빈 아닌가? 수많은 음악가와 철학자, 과학자들을 배출한 곳. 근데 첫 인상이 좀 이상하다.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환경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 도심을 향해 가는데, 도시 바깥쪽의 전경과 건물이 좀 이상하다. 칠도 하지 않은 회색 시멘트 건물들이 참 어설프게 여기저기 지어져 있다.
가온가람이 가족
"연인의 키스에 우린 얼음이 됐다"
[온 가족 세계 여행기] 체코 프라하
"보헤미안의 도시!강렬한 햇살만큼 눈부시고 자유로운 도시 프라하!" 프라하의 카를교를 걷는다. 작은 다리 위에 사람이 가득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 어떻게든 좋은 각도로 사진을 찍어보려고 '이쪽으로' '거기, 거기 그래!', 가득한 사람들 틈을 지나가다 보면 'Sorry! It's ok! No problem!', 그 외에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빵 사이에 생선 하나, 생선 햄버거 맛은…
[온 가족 세계여행기] 함부르크와 드레스덴
한껏 세련된 미래도시 같지만 사람들의 무례함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 네덜란드를 출발해서 동유럽의 체코와 헝가리로 가기 위해 다시 독일로 들어간다. 독일 최대의 항구 도시이자 햄버거로도 유명한 함부르크다. 항구 도시인데도 깨끗하고 도심에 있는 커다란 호수는 고즈넉하기 그지 없다. 우리가 가는 날부터 며칠간 계속 비가 추적거리며 내린다. 그래서 더 운치있어 보였
17살 가온이의 분노 "못난 정부, 제발 정상적인 생각을!"
[온 가족 세계여행기] "네덜란드, 매력이 불쾌감으로 바뀌다"
옹색한 벨기에 여행을 짧은 일정으로 마치고 네덜란드로 출발했다. 풍차의 나라, 동화 속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곳. 한껏 부푼 기대감으로 암스테르담으로.네덜란드로 들어오자마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영화에서 보던 미래 사회처럼 도시 초입부터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멋진 건물들과 개폐식 다리, 그리고 고속도로의 가드레일까지 모두가 예술작품처럼 멋지기만 하다
웅크린 아이 같은, '유럽의 수도'
[온 가족 세계여행기] "'양극화' 도시…브뤼셀"
프랑스를 지나 벨기에로 향한다. 유럽연합(EU)은 하나의 통화를 사용하는 경제공동체이지만, 각 국가별 문화와 삶의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프랑스를 떠나 벨기에 영토로 들어오자마자 도로가 확 다르다. 고속도로가 군데군데 심하게 파여서 타이어 펑크나는거 아닌가를 의심해야 할 정도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왜 이렇게 고속도로 관리를 안하지?' 주유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