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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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미국에 위협 되려면 10년 이상 걸려"
[해외전문가 시각] "북미 미사일 협상 재개하면 얻을 것 많아"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에 대해 과잉으로 반응하기보다 저 멀리를 내다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다. 국제적인 외교를 벌인다면 북한 로켓 프로그램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측면을 중단시키거나 점차 내려놓게 하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번역)
"아직 오바마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긴 이르다"
[해외시각] "루스벨트도 재선 때부터 성공…이젠 싸워야 할 때"
3년 전 그날 버락 오바마는 20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미국 역사상 첫 번째 흑인 대통령이었다. 가깝게는 부시 시절의 상처, 멀게는 인종주의의 긴 역사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찬 순간이었다. 시사주간지 &l
"박원순, '월가 시위 정신'이 배출한 세계 첫 정치인"
[해외시각] "박원순의 승리 2012년 한국을 변화시킬 것"
그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복지 이슈에 집중하는 무당파 후보였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의 승리가 보여준 잠재력이 2012년 한국 정치를 변화시킬(transform)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과 북한의 관계,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에서 그 의미는 실로 엄
"미국의 시대는 끝났다. 2012년 한반도는…"
[해외시각] "동아시아 지정학 재편, 미국 외톨이로 만들 것"
미국에 다가오고 있는 진정으로 놀라운 상황은 다른 곳에서 오고 있다. 변화를 촉진하는 나라는 지금까지는 거의 변하지 않았던 나라, 북한이 될 것이다. 북한은 2012년 강성대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식량 부족, 경제난,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북한 정부는 강성대국
스티브잡스, 선구자인가 독재자인가?
<가디언>이 조명한 스티브 잡스의 일생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최근 몇 년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분야를 혁신하던 애플을 진두지휘했던 그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객관적인' 부음기사로 명성이 높은 가디언은 이날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돌아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잡스가 가전 분야의 성공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 시장과
김봉규 기자,황준호 기자(번역)
"오바마에 한때 홀렸을 뿐인가?"
[해외시각] "지지층 배반하면서도 설명 한 번 안 했다"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최악의 경제적 불평등, 그리고 기업이 정치에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를 직시하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오바마는 경제를 이토록 망쳐놓은 사람들을 비난하기는커녕, 그 사람들한테 경제를 맡겨버렸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전쟁 선동의 컨베이어벨트"
[해외시각] "중동 보도에서 철저히 네오콘적 시각"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초일류 신문이다. 미국에서만 일류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러하다. '관점'의 측면에서는 영국의 언론들이 비교적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팩트'의 힘으로 이슈를 선도해 나가는데 있어 두 신문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재스민 혁명, 미국 몰락의 신호탄"
[해외시각] "소련의 종말 알린 벨벳 혁명 '21세기 버전'"
1989년 동유럽을 휩쓴 '벨벳 혁명'이 소비에트 제국의 몰락을 알리는 조종(弔鐘)이었다면, 현재 중동을 휩쓰는 '재스민 혁명'은 아마도 미국 글로벌 파워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로 기록될 것이다.
"이집트여, 한국 민주화의 성공과 좌절을 잊지 마라"
"민주주의-신자유주의 공존 거부해야…민주화는 목표 아니라 과정"
이집트의 젊은 민주주의 지도자들은 군부의 지배, 극심한 빈곤,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종속 이 세 가지 유산을 극복해야 한다. 그들이 그 목적을 이루려면 노엄 촘스키가 예리하게 말했듯이 민주주의는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