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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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부려야 할 인간이 왜 자본 앞에서 빌고 있는가"
[프레시안 조합원 교육] 강수돌 고려대 교수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1리 이장. 한때 강수돌 고려대 교수의 또 다른 직함이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학교 옆의 자택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생산했다.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 간 농촌 마을 이장도 지냈다.늘 지역공동체를 고민하는 그다. 그런 그가 지난 11월 27일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 교
허환주 기자(정리)
"MB 부적격 인사, 포스코에서만 25조 날렸다"
[MB의 비용 2부] <2>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인사 정책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 정책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향후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 정권이 추진한 정책에 대한 사후적 평가는 그 집권세력의 정치적 성향을 떠나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국민 혈세를 제대로 썼는지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다.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과 지식 협동조합 '좋은나라'(이사장 유종일)는
"박근혜의 '공공성', 국가주의 냄새가 짙다"
[인터뷰] 윤여준 전 장관, 박근혜 정부 100일 돌아보니…
소위 '진영 논리'가 욕먹는 이유는 주관적인 확신에 의거해 보고 싶은대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내놓은 여야의 평가에 접점이 없는 까닭이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찾았다. '합리와 균형'을 강조하는 그의 시각은 늘 '공방전 정치'와 거리를 둔다. 청와대와 행정부, 국회의원을 두루 경험했고 보수와 진보를 문턱 없이 넘나드는
임경구 기자,허환주 기자(정리)
"박근혜 정부 5년, 계급적 원성 언젠가는 폭발할 것"
[남재희 인터뷰 ②] "박근혜, '비상한 결심' 할 사람은 아닌 듯"
남양유업 사태는 '갑을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약탈적 경제권력의 횡포에 억눌린 세상의 모든 '을'들의 반란을 대표한다. 언론을 이를 '사태'라고 표현했다. "사태가 문제를 해결해준다." 제도에 기반해 갈등을 조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도모해야 할 정부와 정당에겐 수모적인 표현이다. 박근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갑을 사회' 논란의 제도적 욕구인 경제민주화에
"미국, 북한에 '정밀 타격'할 수도 있다"
[남재희 전 장관 인터뷰 ①] 오바마가 '버마의 길'을 언급한 속내는…
서지컬 스트라이크(surgical strike). 외과수술처럼 문제가 되는 지역을 도려내듯이 폭격해 화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적국의 핵무기가 사용 가능한 무기체계로 발전하기 이전에 무력을 통해서 문제가 되는 시설만 선제적으로 정밀 타격하는 방법이다. 위험한 방법이지만 전면전을 벌이는 것보다 낫다는 논리가 이 방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방법으로
"MB정부가 공포스럽다고? 짜증나고 후질 뿐"
[창간 9주년 기획 좌담] 20대 정치인들이 말하는 '젊은 세대와 정치'
80년대에 독재를 경험했던 세대에게 그 시대의 경험이 무거운 공포와 중압감으로 남아있다면 지금 세대가 정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것은 공포라기보다는 짜증이다. 문화적으로 후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김대중·노무현 시절 정치에 관심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