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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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김구>, '중꺾마' 백범 모해하려 증거조작뿐, 무엇을 걸었나?
[프레시안 books] 정안기의 <테러리스트 김구> 下
평화통일, 국가보안법 폐지, 또는 주한미군 철수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주장을 편 사람들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한 종북좌빨로 몰려 국가보안법의 희생양이 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정안기 등 뉴라이트들은 한국근현대사 교과서가 북한의 교과서를 베꼈다고 아우성을 쳐왔다. 그런데 정안기가 김구는 살인마라고 가장 강하게 주장할 때 근거로 대는 자료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테러리스트 김구>가 정말 하고싶은 말은 '김구는 테러리스트 아닌 연쇄살인마'
[프레시안 books] 정안기의 <테러리스트 김구> 上
올해 8·15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뉴라이트의 부활, 건국절 논란의 재점화로 광복절 행사 마저 두 동강이 나버렸다. 여기에 더하여 정안기라는 자의 <테러리스트 김구>라는 책이 8월 15일에 맞춰 나왔다. 선정적인 제목 때문에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언론이 요란하게 다뤘다. 그러나 정작 책(이걸 책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이 나오고 달포가
이승만 추종자들은 왜 김구 깎아내리기에 몰두하나
[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김구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이승만 추종자들
친일파의 시대에도 역사전쟁은 벌어졌고, 친일파의 자식 세대가 사회에서 힘을 쓸 때도 역사전쟁은 계속되었다. 친일파의 손주 세대에서도 여전히 역사전쟁은 계속되지만, 점입가경이라는 말로는 담을 수 없는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역사 관련 주요기관장 추천을 혹시 일본으로부터 받고 있는 것 아니냐, 용산에 일본 밀정이 잠입해있는 것 아니냐 등이 단지 농담이나
오늘, 김구 암살당한 날…<건국전쟁>의 총질은 여전히 계속된다
[기고] 백범 암살 75주기를 맞으며
<건국전쟁>의 백범에 대한 총질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 당한지 75년, 그 어느 해보다도 백범을 자꾸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남북관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는 것만도,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위아래 할 것 없이 통일을 외쳐오던 북한이 최근 남과 북은 서로 상관없는 다른 나라라고 선언한 탓만도 아니다. 올해 초 <건국전쟁>이
'반일종족주의'의 뺨을 갈기는 이 책
[프레시안 books] <그곳에 한국군 '위안부'가 있었다>
'반일 종족주의'가 논란이 된 지난여름 이후 그 책을 읽었다는 사람들 입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역시 '한국군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였다.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의 주장이 갖는 황당함을 꿰뚫어 보는 사람들도 '한국군 위안부'의 존재라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는 매우 혼란스러워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불편한 진실을 반일 종족주의(이영훈·김낙년·김용삼·주익종·
서울서 인천 가는데, 베이징으로 돌아서 가려나?
[핵안보정상회의 공동기획] 핵발전소ㆍ핵무기 문제가 더 절박
핵물질의 관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핵 없는 세상을 향한 큰 길은 놔두고 핵안보만 얘기한다는 것은 서울에서 인천을 갈 때 지하철이나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으로 비행기 타고 가서 다이렌으로 기차 타고 가서 거기서 배 타고 인천으로 오
"조중동 종편의 광고 사냥, 여론 다양성 말려 죽인다"
[기고] 방송 공공성을 지켜야 하는 이유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율은 75.4퍼센트이고, 찬성률은 84.9퍼센트였다고 한다. 투표율과 찬성률이 이렇게 높았던 것은 그만큼 '미디어렙' 문제를 놓고 언론노동자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심각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학
서자 김대중, 민주주의의 적통을 열다
[김대중 자서전 서평] 1400쪽 분량도 모자란 '거인'의 삶
참으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나왔다. 대통령 후보로만 27년, 그의 삶은 그 자체가 한국현대정치사였다. 그처럼 역사의 중심에서 일생을 보낸 사람은 격동의 한국현대사에서 다시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자서전 서문에서 이렇게 썼다.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가 걸어온 길
[창비주간논평] 긴 논쟁 불구 높지 않은 반대 목소리의 이유는?
2007년 9월 18일 오전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적인 사유 등으로 집총(입영)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군대 대신 다른 방법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대체복무를 허용키로 했다"며 그 후속조치로 "내년까지 병역법과 사회복지 관련 법령, 향토예비군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