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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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더 '잘 죽는 법'을 고민하라!
[프레시안 books] 스캇 펙의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조종상 옮김, 율리시즈 펴냄)의 저자 스캇 펙은 아직도 가야할 길(최미양 옮김, 율리시즈 펴냄)이란 불세출의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나온 지 이미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심리학과 영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첫 책으로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있다.아직도 가야할 길은 그가 중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인
하지현 건국대학교 교수
사이코패스보다 무서운 괴물! 당신 애인·상사도?
[프레시안 books] 프티콜랭의 <굿바이 심리 조종자>
나름 똑똑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주변을 돌아보니 내가 뜻한 대로 사는 게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했다. 나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사람의 뜻대로 그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이건 아니다 싶어서 벗어나보려고 하지만, 매번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상한 죄책감이 생기고, 그랬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겨서
웃으며 출근한 남편의 자살…"나 때문인가?"
[남겨진 자들의 슬픔] <너무 이른 작별>·<너의 그림자를 읽다>
이 나라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하루 동안 42명이 삶이라는 극장에서 중간에 일어서 나오고 있다. 1년이면 1만 5000여 명이고, 인구 10만 명 중 31명이나 된다. OECD국가 중 2위인 핀란드(19.8명), 3위인 일본(19.4명)을 현격한 차이로 제치고 탁월한 금메달 국가가 되었다. 요새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진 그리스의 경
'문제적 인간' 프로이트의 '은밀한' 욕망은?
[프레시안 books] 피터 게이의 <프로이트>
프로이트와 정신 분석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출판계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프로이트의 문헌이 여러 출판사에서 유명한 글 위주로 중복 번역되어 나왔고 번역도 제각각이다. 그러다 한 출판사에서 전집에 가깝게 번역을 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임스 스트래치가 영어로 번역한 저작 연대기에 따른 24권의 표준판(standard editio
<선녀와 나무꾼>에서 우리의 욕망을 엿보다!
[프레시안 books] 이나미의 <융, 호랑이 탄 한국인과 놀다>
프로이트가 100여 년 전 시작한 정신분석학은 그가 살아있을 때부터 가지를 치기 시작해서 많은 분파가 만들어졌다. 모두 인간 무의식을 탐구하여 치유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한때 프로이트의 가장 가까운 제자였던 융이 그와 결별하고 발전시킨 분석 심리학(analytic psychology)은 몇 부분에서 프로이트의 고전적 정신 분석과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