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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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문재인-김정은 '30분 벤치 회담'
기념식수 후 '도보 다리'에서 둘만 30분 대화…文 "우정 쌓았다"
'4.27 판문점 선언'이라는 결과물이 나오면서, 선언문 발표 이전의 회담 과정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양 정상이 단 한 명의 배석자도 없이 판문점 지역 내 '도보 다리'에서 30여 분간 대화를 나눈 장면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 15분경 판문점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가진 이후, '도
판문점 공동취재단·곽재훈 기자
'완전한 비핵화' 김정은 육성은 어떤 내용일까?
[분석] 비핵화는 북미회담, 종전선언은 주변국 포함 회담으로…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내용 가운데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대한 내용은 회담의 성패를 가늠할 만큼 중요하다. 미국 등 외국 정부와 외신, 한국 내 야당은 모두 4.27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과제로 북한 비핵화를 꼽고 있었기 때문. 4.27 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 개선과 인도적·경제적 교류를 다룬 1항과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담은 2항,
문재인-김정은, 군사분계선 넘나들며 역사적 첫 만남
손 맞잡은 남북 정상 '판문점 회담' 시작
분단된 남북 정상의 3번째 만남이었다. 대한민국 국군의 '주적'으로 불렸던 북한의 지도자가 걸어서 남북 간의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한국 대통령이 그의 손을 잡는 순간을 전 세계는 숨죽이고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9시 30분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악수를 나눈 지점은 정확히 군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