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8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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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사진으로 돌아보는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지난달 29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에서 남북의 노동자들은 지난 시간의 회포를 한꺼번에 풀어내기라도 하듯 나흘 동안 창원 곳곳에서 가슴을 맞대고 손을 부여잡았다. 2004년 이후 3년 만에 치러진 남북노동자통일대회였다. 남측에서는 처음이었다. 나흘 간의 시간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북측 대표단도 안 오는데 우리끼리 인사라도
창원=여정민 기자
남북노동자 "'단합'하고 '연대'하자"
3년만의 노동절 공동행사, 나흘 간 일정 마무리
제117주년 세계 노동절인 1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남북의 노동자들이 노동절 공동행사를 갖고 "우리는 하나다"를 외쳤다. 쉽지 않은 만남이었다.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교류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노동절 공동행사는 2004년 금강산에서 거행된 뒤 3년 만이었다. 통산 세 번째 노동절 공동행사지만 남쪽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회였다.
백기완 "뚝 잘린 이 땅도 발로 차버렸으면…"
8년 만의 남북노동자 축구대회…1:0 北 승
30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의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젊은 시절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오늘 이렇게 남북 젊은이들이 함께 공을 차는 모습을 보니 내 발이 들썩들썩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백기완 소장은 이날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남쪽에서는 처음
北 "반통일세력들의 기만, 똑똑히 봐야"
노동절 남북공동행사…"양대노총부터 단결하길"
제117주년 노동절을 기념해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둘째날인 30일, 북측 대표단 단장인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 중앙위원회의 원형국 부위원장은 "그동안 공공연히 6.15(남북공동선언)를 부정하고 북남대결을 조장하던 이들이 마치 민족의 번영과 통일에 관심이 많은 듯 얘기하고 있다"며 "이것은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