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해군이 청구한 34억 갚으려면 죄다 팔아야"
[언론 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에 '배수의 진'을 치다
11일 오전 10시.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 4명이 '강정마을회관'이라고 적힌 3평 남짓 임시 천막에 앉아있었다. 그 위로는 벚꽃이 흩날리고 있었다. 천막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강정마을 주민들이 임시총회에 '해군의 구상권 청구 대응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대응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오후 10시쯤 주민들이 직접 설치했다. 해군
제주의소리=이동건 기자
"차라리 강정 주민 다 죽이고, 재산 가져가라"
[언론 네트워크] 강정마을 주민들, 해군 '34억 구상권 청구' 반박 기자회견
해군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방해를 이유로 구상권(손해배상청구) 행사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차라리 강정 주민들을 다 죽이고, 강정 마을 재산을 모두 가져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강정마을회는 3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후보 등 각계각층
4.3 평화인권교육, 첫 단추는 끼웠지만…
[언론 네트워크] ③ "교재 2년째 제작 중,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제주4.3이 올해로 68주년을 맞았다. 2000년 1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고, 2003년 10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확정되면서 4.3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4년 1월 정부는 4월3일을 국가추념일로 정했지만, 아직도 유족들은 4.3의 후
제주 시민단체 "위안부 피해자 배제된 합의는 무효"
[언론 네트워크] '한일 합의 무효' 제주행동 발족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행동'이 1일 발족했다.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1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당사자 목소리가 배제된 합의는 무효"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한일 합의에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 사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나 조직적으로 자행된 국가적 범죄를 인정하는 부분이 없고
제주해군기지 싸움 9년째 강정, 조경철 회장 연임
[언론 네트워크] 2차 결선까지 초접전…조 회장 "주민의견 적극 수렴"
제주해군기지로 9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조경철(55) 현 회장이 2년 더 이끌게 됐다. 강정마을회는 16일 오후 7시10분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마을회장으로 선출했다. 조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렀고, 376표(무효 4표) 중 195표를 획득해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강정 찾은 참전 미군들 "No, Naval base!"
[언론 네트워크] "해군기지, 미군이 지속사용할 것"
전역한 미국 군인 10여명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에 모였다. 이들은 노란색 옷을 맞춰 입고 "더 이상의 군사기지 건설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오전 10시30분 강정해군기지 앞에서 미평화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평화군인회 회원은 총 13명으로 한국, 베트남, 이라크,
제주해경, 돌고래호 타지도 않은 승객 입만 바라봤다
[언론 네트워크] '초동대처 미흡' 해명 나섰으나 자기말만…
해경이 돌고래호(전남 해남 선적) 초기 대응 미흡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승선자 명부에는 있었지만, 실제 돌고래호에는 탑승하지 않은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이라는게 해명의 요지다. 이게 맞다고 해도, 21명(해경 추정)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을지 모를 엄중한 상황에서 한 승객의 입에 모든 것을 기대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스스로 드러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
강정마을 세 번째 총회에도 '크루즈터미널 결정' 무산
[언론 네트워크] "지금까지 투쟁 뭐가 되나?" vs "투표라도 해야"
9년째 해군기지 건설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이 제주도가 제안한 크루즈 터미널 사업 수용을 두고 세번째 마을총회를 열었지만 주민 간 찬⋅반 의견차로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정마을회(회장 조경철 )는 31일 저녁 임시총회를 열어 '크루즈터미널 사업 수용여부 결정의 건'과 '소하천(골세천) 사업 추진여부 결정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원희룡, 영리병원으로 제주도민 우롱"
[언론 네트워크] 시민단체, 도지사 면담 요구 중 경찰과 충돌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영리병원 추진 반대에 따른 항의서를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하기위해 제주도청에 내부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의료민영화⋅영리화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원희룡 지사는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침소봉대하
국방부, 강정에 8970만 원 행정대집행 비용 명령
[언론 네트워크] "국방부가 주민과 해군 싸움 부추겨…"
국방부가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어온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에 군 관사 건립에 따른 행정대집행 비용을 납부하라고 공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대집행 이후 무려 7개월만이다. 그러잖아도 해군기지 반대 활동으로 수억원의 벌금을 떠안은 강정 주민들을 더욱 옥죄게 됐다. 26일 강정마을회와 해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해군 관계자들이 직접 강정마을회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