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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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단호함과 한명숙의 애매함
[의제27 '시선'] 과거로 회귀하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4ㆍ11 총선은 예상과는 달리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우선 새누리당은 영남지역에서 총 67석 중 63석을 차지함으로써 압승을 거두었다. 물론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후보를 비롯하여 3명의 당선자를 냈다. 그렇지만 그것은 새누리당 일색의 영남지역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나는 공천 파동, 왜?
[의제27 '시선'] 19대에도 반복되는 파문을 보며
4월 11일에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이제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요란스러웠던 공천 과정에 비해 그 결과는 별로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 하는 확인
안철수·복지·反FTA 전선, 하나가 될까?
[의제27 '시선'] 갈등의 치환과 한국정치의 변화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샤츠슈나이더(E. E. Schattschneider)는 자신의 저서 <The Semisovereign People>(『절반의 인민주권』의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번역됨)에서 갈등의 동원과 치환이라는 관점에서 정치를 설명하고 있다. 즉, 그는 여러 갈등
야권 통합 잰걸음…안철수의 선택은?
[의제27 '시선']<105> 야권연대의 전망과 과제
10ㆍ26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야권연대 구축의 발걸음이 부쩍 바빠졌다. 내년 4월에 시행되는 총선 일정을 감안했을 때 그리고 그 총선 후보자를 공천해야 될 시간을 감안했을 때, 야권연대 구축의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총선 대비의 공천
등돌린 젊은 중산층, '한나라당 심판'으로 이어졌다
[기고] 4.27 재보선을 통해 본 표심의 변화
이명박 정부 기간의 선거로서는 마지막이 될 427재보선 투표가 끝났다. 광역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투표 결과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승리와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의 패배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강원도지사 선거와 분당을 국회의원
'찰떡공조' MB-한나라당이 '콩가루'된 이유는?
[의제27 '시선'] 경직된 권력과 레임덕
지난 연말 이명박 정부는 일찌감치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을 만큼 무소불위의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겨우 한 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는 갑작스럽게 레임덕 논란에 휩쓸리게 되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같은 사태 발생의 직접적인 원
'정의사회' 내세웠던 전직 대통령의 파렴치
[의제27 '시선'] 전두환의 300만 원 납부, 검찰과 타협한 결과?
현재 한국사회의 화두 중의 하나는 '정의'이다. 최근 하버드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12주 연속으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의'가 사회의 화두가 되는
"민주당, '호남+@당' 넘어서지 못하면? 망한다"
[민주당 대해부②] 지역정당으로서의 특징과 한계
한국 정당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그동안 무수히 많은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술적, 정파적, 분산적 비판에 치우쳐 소속 의원은 물론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은 드물었다. 생활정치연구소 정당분석팀은 이런 상황 인식에 동
지방선거와 재보선 표심, 왜 달랐나
[의제27 '시선'] 충성스럽지 않은 유권자, 둔감한 민주당
근래에 치러진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예상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민주당의 압승과 한나라당의 참패를 가져온 62 지방선거의 결과도 놀라웠지만, 그 반대로 한나라당의 압승과 민주당의 참패를 가져온 728 재보궐선거 역
"생활정치, 복지국가로 가는 디딤돌"
[6.2 지방선거 알고 찍자 ①] 시리즈를 시작하며-왜 생활정치인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프레시안은 '생활정치연구소'와 함께 서울지역 25개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 의미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을 시작합니다. 사회복지, 교육, 부동산, 지방행정·주민참여, 체육·여가, 환경 등 분야별로 참신한 정책들을 선정해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이를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생활정치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