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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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것도 못해서 이젠 충돌 부추기기?
[한반도 브리핑]<119> 국방부와 한나라당이 심상치 않다
모두들 기다리겠다고 한다. 대통령도 그렇고, 총리도 그렇고, 이제는 신임 통일부 장관도 기다리겠다고 한다. 언제까지 기다리겠다는 건지 기약도 없다. 무작정 그러겠단다. 그러면서 거기다가 '전략'이라는 거창한 이름도 붙였다. 기다림의 전략. 그런데 국방부
정영철 현대사연구소 소장
북한과 미국,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반도 브리핑]<114> 시험대 위의 오바마와 김정일, 그리고 이명박
남북관계의 경색은 오바마를 둘러싼 남북의 날카로운 경쟁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은 이미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미국에 대한 한 마디의 언급도 없이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우호적인 국가 관계'를 주장하면
'적막강산' 된 금강산 관광, 그 우울한 10주년
한반도브리핑 <107> 삐라만 '나부끼는' 남북관계 현주소
오는 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98년 이날 금강호의 출항과 함께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그동안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 되어 왔다. 뒤돌아보면, 금강산 관광의 역사는 남북 화해의 역사와 일치한다. 남북관계가 직선적인 발전보다는 지그재
김정일 중병설에 평양은 '잠잠' 서울은 '홍역'
한반도브리핑 <99> 정부-보수언론 합작한 아이러니
김영삼 정권 시절, 김일성 주석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전군에 비상령이 내려지고, 북한의 미래에 대한 무분별한 예측과 흡수통일에 대한 노골적인 공세가 남북관계를 파탄시켰던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을 망각했을 때
"헤매는 MB, '나침반'부터 교체하라"
한반도브리핑 <91>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려면
막힌 길을 돌아 나와 제대로 된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나침판을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들어 통일부의 위상이 추락하고, 남북관계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외교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수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