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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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손학규 체제 앞에 놓인 5대 과제
[민주당 대해부⑦] 클린턴· 오바마도 고만고만했다
최근 정치권의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노골적인 민주당 무시하기이다.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안팎에서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특이한 현상이다. 민주당을 비판하는 논자들의 논리에는 몇 가지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첫째는 빅3에 대한 실망을 넘어
정상호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이광재ㆍ안희정, 새 시대 장남이 되라
[의제27 '시선'] 386 혁신 자치단체장들의 과제
한국사회에는 말만 많고 쓸모가 적은 두 개의 전문가 집단이 존재한다. 하나는 경제학 교수들이다. 1998년 IMF가 엄습하였을 때 이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경고음을 보낸 경제학자들은 거의 없었다. 최근 모든 국민들이 부동산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고상한 경제학
"한명숙, 이기고 싶은가? '온화한 진보 노무현'이 돼라"
[의제27 '시선'] 안락사냐, 탈바꿈이냐…한명숙에게 달렸다
3주도 안 남은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제고하는 방법은 '온화한 진보 노무현'에 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하는 까닭은 서거 정국을 활용해야 한다는 저열한 발상에 있지 않다. 그것은 행정이나 미시 정책이 아니라 '정치'
2010판 '못 살겠다 갈아보자'…'복지동맹'은 유권자의 명령
[의제27 '시선'] 지각변동을 예측하고 있는 6.2 지방선거
불과 2년 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압승하여 민주화 이후 최초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모두에서 과반수를 상회한 '헤게모니' 정당으로 등극하였다.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많은 평론가들은 그 원인으로 뉴타운, 자사
진보의 각성을 질타하는 사회적 자유주의자의 외침
[화제의 책] 박동천의 <깨어 있는 시민을 위한 정치학 특강>
누군가에게 박동천의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정치학 특강>(모티브북 펴냄)에 대한 서평을 부탁받았을 때 몇 가지 점에서 망설여졌다. 무엇보다도 연구자로서 나는 서평이라는 작업의 사회적 생산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 지인이거나 원로 교수의 글에 대한 서평은
TV에도 안 보이는 김상곤은 어떻게 '정치'를 흔들었나?
진보진영의 지방선거 승리전략: 김상곤 정치를 연구하라!
TV에도 안 나온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감은 다 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대연합이네 진보대연합이네, 민주당의 지도부 교체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다양한 주장들이 여기저기서 분출하고 있다. 필자의 느낌으로는 너무 큰 이야기들이 붕붕 떠다녀서 뭔가 남 예
주민소환제에 대한 두 가지 오해
[의제27 '시선'] 지금 필요한 것은 제도의 숙성
지난 달 26일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투표함도 열어보지 못한 채 종료되었다. 현행 법률은 투표권자의 3분의 1 투표와 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소환을 확정하기 때문에 투표율 미달(11%)로 개표 없이 끝났고 국가안보에 긴요한 국책사업의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사회원로들'의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에 대한 이견
[의제27 '시선'] 대안은 '폐지'가 아니라 '개선'이다
지난 7월 1일 각계를 대표하여 '사회원로'들은 기초단위에서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현행 정당공천제가 정치부패의 확산을 가져오고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지방자치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