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브렉시트' 바람 타고…홍콩, 독립 추진?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일국양제와 홍콩의 반중정서, 화합을 위한 불화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발단이 된 것일까? 중국에게 반환된 이래로 그간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온 홍콩에서 이참에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홍콩은 1997년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되었고, 현재까지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은 자본주의의 홍콩을 받아들일 때 발생할 수
임상훈 원광대학교 교수
패권 탐하는 중국? 서구 시각에서 벗어나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동서양의 다른 역사 발전 과정 : 안정과 확장
연일 뉴스에서 중국의 군사 대국화와 패권 국가화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미국 등 서양에서는 중국의 행보에 예의주시하며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 세계의 서양화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양은 자신들이 정해놓은 틀에 있는 것들만 인정해왔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틀 밖의 나라가 발전한 것은 서양의 생각 범위를 뛰어넘었다.
'원수' 미국도 이용하는 베트남의 외교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베트남의 미국 활용법
춘추 시대 오(吳)와 월(越)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성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앙숙 중의 앙숙이었다. 하지만, 오와 월 사람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자 서로 협심하여 무사히 강을 건넜던 일화에서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하기도 하였다. 이는 원수지간이라도 같은 목적을 위해서는 서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최
이슬람은 '하나님'의 적? 중국을 보니…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갈수록 커지는 '할랄' 시장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이슬람권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지식 부족과 종교적인 편견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이슬람권에도 한류의 바람이 불어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한국을 찾고 싶어 하지만, 제반 시설의 부족으로 한국행을 꺼린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호텔 뷔페서 '새우 쟁탈전'…중국은 도대체 왜?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무질서, 고성방가, 음식 낭비
현재 중국의 자금력은 전 세계 경제 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최근 엄청난 수의 중국인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만 1억2000만 명의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그 소비액은 무려 1940억 달러(한화 약 226조10
일본, 한반도 사드 배치로 '제2의 6.25' 특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반도 사드 배치와 '제2의 6.25' 기운
얼마 전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일본의 역사학자 하라 아키라가 쓴 청일·러일전쟁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저자는 책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이 조선의 쟁탈을 둘러싼 전쟁이므로 제 '1·2차 조선전쟁'으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언급한다. 맞는 말이다. 현재도 북방 4도(쿠릴열도) 등 국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과 러시아는 과거에 더욱 심한 마찰을 겪었다. 당
'쯔위'에 성내는 중국인, 그들만의 잘못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쯔위 사건'으로 본 대만, 대만인
얼마 전 대만(臺灣, 타이완)의 총통(總統, 우리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진보당(民主進步黨, 이하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대만에서 첫 여성 총통의 등장과 여당이었던 국민당(國民黨)과의 정권 교체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쯔위 사건'이었다. 한국 아
중국, 이민족과 섞였을 때 잘나갔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호한융합(胡漢融合)과 중국의 미래
중국은 56개의 민족이 공존하는 나라다. 하지만, 90%를 넘어서는 절대다수가 한족(漢族)이다보니 한어(漢語)와 한자(漢字)가 중국의 말과 글이 될 정도로 대부분이 한족 위주다. 또한 한족들이 소수민족 지역으로 진출하며 소수민족과 적지 않은 갈등을 겪기도 한다. 중국의 부상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이러한 중국의 민족 문제를 확대해석하여 ‘중국 자멸론’을 운운하
부이대·태자당, 중국의 금수저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천박한 자본주의 벗어나려면
최근 취업난과 생활고 등으로 한국 사회에 자조 섞인 목소리가 커지면서 '헬조선' 등과 같은 신조어가 난무한다. 특히 계층 사이에 가로막힌 유리막으로 계층 간 이동은 더욱 힘들어져 예전과 같이 '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말은 갈수록 실현 불가한 일이 되어버렸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생겨난 금전 만능주의, 배금주의가 바로 그 기원이다. 이 문제는 우리뿐만 아니
박근혜, 제2의 '분서갱유' 꿈꾸고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박근혜 정부, 독재정권 북한 능가하는 '초북'적 집단
최근 여당이 정부가 지정하는 대로 역사교과서를 만들려는 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정치권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양 극단으로 갈리고 있다. '친일'과 '친북'이라는 이념대립으로 확대되고, 내년 총선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여야는 이 문제에 당운을 걸고 있다. 친일 성향으로 교과서를 기술하는 것은 독립을 위해 피땀을 흘렸던 선현들의 노력과 대한민국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