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6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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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전략 작심한 여당, 한심한 대응의 민주당
[이철희의 정치전망] "국정조사, 어설픈 대응으로 시간만 낭비"
이번 주(7월 5일~7월 11일)는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 등으로 이래저래 어수선한 시기였습니다. 또 지루한 한 주이기도 했습니다. NLL 대화록을 둘러싼 혼돈은 여전했고, 국정원 국정조사는 지지부진했습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NLL 포기? 새누리당, 북한 도우미로 나섰다
[창비주간논평]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의 문제점
북한이 그토록 원하던 것이 NLL 무력화인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것을 용인했다고 하니 얼마나 당당하게 이를 주장할 수 있으랴. 결국 새누리당의 주장은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정략에 집착하다보니 엉뚱한 결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NLL 논란, 민주당에 좋은 기회일까?
[이철희의 정치전망]'물타기'에 말려든 민주당, 국정원 이슈로 선회해야
두 번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국정원의 정치ㆍ선거개입에 대한 검찰 수사 및 기소가 이뤄지고 애초 합의한 대로 국정조사 때문에 여권은 전전긍긍했습니다. 마침 민주당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문제와 더불어 NLL에 대한 발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새누리당은 NLL
"NLL 논란, 누가 사슴을 말이라 우기나"
[이철희의 정치전망] NLL 이슈, 보수여권의 자충수?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가 생각나는 한 주였습니다. 새누리당이 NLL 발언과 관련해 보이고 있는 모습은 분명 사슴인데, 그걸 말이라고 우기는 꼴에 불과하죠. 지록위마의 주체는 조고(趙高)이고, 그 조고가 나라를 망칠 때 부역했던 자가 이사(李斯)입니다. 따
박근혜 당선인의 열린 자세를 기대하며
[창비주간논평] 반대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슬로건이다. 야권의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가진 새로움에 맞서기보다, 그들의 짧은 정치 이력이 갖는 한계를 부각시키기 위한 개념이다. 허나 후보 TV 토론에서 박 당선인이 보여준 모습은 준비됐음을 보여주는 데
민주당, 아직도 '질서 있는 수습' 타령인가?
[이철희 칼럼] 2004년 체제 버리고 국민정당으로 가라
졌다. 아픈 패배다. 야권이 믿고 있던 몇 가지 '비방'이 허무하게 무너졌기에 아프고 쓰리다. 단일화, 세대 대결, 투표율 제고의 비방이 안 통했다. 야권이 패배를 수용하는 것의 핵심은 왜 졌는지를 파헤치는 것이다. 잘못된 비방을 싹 털어내고 진정한 해법을 찾는
김덕룡·윤여준, 왜 박근혜에게 등 돌렸나?
[이철희 칼럼] 친구 하나 없는 대통령, 왜 문제냐 하면…
박근혜 후보는 장점이 많은 후보다. 문재인 후보에게 아쉽다고 느껴지는 점도 적지 않다. 누가 옳고 그른지의 차원에서 정치나 선거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상대를 부정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건 비민주적 태도다. 샤츠슈나이더가 통찰했듯이 "민주주의는 마음의 상태다
안철수가 선거 뒤 '야권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철희 칼럼] 문재인의 '국민정당', '安心연대'가 답이다
진보 대 보수, 이것이 이번 대선의 프레임(frame)일까. 아니다. 이번 대선은 이념으로서의 진보 대 보수, 또는 좌파 대 우파의 대결이 아니다. 단언컨대, 지금 야권의 문재인 후보가 내세우는 정체성은 진보가 아니다. 물론 진보성을 담고 있으나 부분일 뿐이다. 이번 선
문재인, '열세'를 극복하는 두가지 해법
[이철희 칼럼] '최종병기 안철수' 뽑아들고 '문재인 리더십' 보여야
누가 이길까?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고, 선거 분위기를 고려해도 그렇고 아무래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미세한 우세를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당장의 우열을 가리는 판세와 달리 방향이나 구도의 차원에서 판단하는 흐름(trends)이란 게 있기 마련이다. 판세와
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해야 하는 이유
[이철희 칼럼] 단일화 동의한 이상 안철수도 책임 느껴야
한 고비 넘어섰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이 전원 사퇴했다. 단일화 효과, 즉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작업이 이뤄낸 쇄신의 성과다. 외형상 갈등으로 비쳐졌지만 좀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문 후보가 민주당 쇄신을 버거워하니 안 후보가 거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