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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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돼지를 본 적이 있나요?"
[살림이야기] <잡식 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
5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잡식 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을 만났다. 그는 사람은 '잡식 동물'이지만 지금처럼 고기를 많이 먹을 필요가 있는지, 그렇게 먹은 고기가 몸에 이로운지 되물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먹는 건 '고기'가 아니라 또 다른 '생명'이라는 걸 거듭 이야기했다. "온전한 돼지를 만나는 여정 담았어요" 개봉을 앞두고 황윤 감독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이선미 <살림이야기> 기자
아이들은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살림이야기] '대안가정운동본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김명희 씨
어떤 이유로든 아이는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모든 아이가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랑으로 커야 한다는 것. 우리 모두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록지 않다. 이 간단하고도 어려운 명제를 20년 넘게 실천해 온 김명희 씨를 만났다. '집에서 아이들 몇 명을 키운다면, 잘 키울 수 있을 텐데…' 김명희 씨는 1988년부터 5년 동안 아동양육시설에서
'꽃할배' 짐꾼 이서진, 우리 부모도 필요하다
[살림이야기] 노인 돌봄 소셜 벤처 ㈜효순효식 김영미 대표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족과 떨어져 살거나 일터에 매여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는 시대, 부모님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마다 함께하지 못하는 게 마음을 무겁게 한다.소셜 벤처㈜효순효식의 김영미 대표는 이렇듯 중장년 세대가 진 부모 부양의 짐을 덜고 마음 편히 사회활동을 하게끔 돕기 위해 노인 돌봄 일을 하고 있다. "옛날엔 혈연집단 안에서 가족 돌봄
나는 절제하며 카드를 쓸수 있다?
[살림이야기] 카드‧③ 사실상 '빚'인 신용카드 안 쓰려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어느 카드회사의 광고 문구가 있었다. 지금 당장 신용카드를 호기롭게 쓰는 게 유능한 것처럼 여겨지는 동안, 빚은 늘어나고 마음은 더 공허해지기만 했다. 먹고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불필요한 각종 자질구레한 것들을 과잉 소비하는 데 더 많이 쓴 신용카드. "내일 이 큰 남자, 그는 OO카드를 씁니다"라는 또 다른 광고 문구처럼 신
꼬길장, 짜투리장? 사람 냄새 나는 이곳으로 오세요
[살림이야기]장터‧① 시장의 팔색
도시 곳곳에서 '다른 시장'이 열리고 있다. 농부시장, 예술시장, 벼룩시장…. 이름도 다양하고 거래하는 물건도 가지각색이다. 뭐든 다 살 수 있는 도시에서 시장이 모자라서인 건 아닐 테고, 과연 어떤 매력이 기존 시장에서 만족할 수 없던 부분을 흡족하게 채워주는 걸까? 도시는 넓고 시장은 많다. ■ 상설 시장과 따로 또 같이 - 서울 꼬부랑길동네장 지난 9
이선미 <살림이야기> 기자, 황현선 잡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