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산업은행이 돈 넣자마자 쌍용차 재무구조가 망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2019년 3~4분기, 쌍용차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안타깝지만, 최근 10년간 누적적자가 1조원이 넘는 회사에 단순히 돈만 넣는다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반드시 필요할 것임" 지난 2월 2일 산업은행이 기자 간담회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오는 표현이다. 쌍용차가 법정관리 또는 파산할 경우 산업은행이 조기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오민규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ILO 기본협약 무시하는 국책은행?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노사관계 개입 않는다면서 쌍용차엔 대놓고 협박
"쌍용차 노사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흑자가 날 때까지 쟁의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 그러지 않으면 쌍용차에 단 한 푼의 돈도 지원하지 않겠다." 지난 1월 12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한다기에, 평소에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필자도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혁신성장과 주식시장은 무슨 관계?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한국판 뉴딜과 주식시장 ② 판을 움직이는 분들은 따로 있다
"내일 언론에 쌍용차 얘기로 가득 찰 것 같은데, 쌍용차 얘기는 모레 쓰시고 혁신성장 얘기를 내일 써주시라." 지난 12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몇 차례나 강조한 얘기다. 쌍용차에 대해 단협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릴 것, 무쟁의를 서약할 것, 그러지 않으면 한 푼도 지원할 수 없다는 엄포를 놓았으니 참석한 기자들 대부분이 그쪽에 관
일론 머스크, 文대통령...셀럽 움직임에 널뛰는 '코로나 시대' 주식 시장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한국판 뉴딜과 주식시장 ① 한국판 뉴딜과 주가 변동은 무슨 관계?
"시그널을 사용하세요." 요즘 가장 핫(hot)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열흘 전쯤 갑자기 이런 트윗을 올렸다. 도대체 '시그널'이 뭐길래? 비영리단체 한 곳이 개발·운영하는 인터넷 메신저의 일종이다.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작동되며 오픈 소스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한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셀럽 한마디에 널을 뛰는 주식시장
극한직업 뺨 때리는 탄력근로제 개악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노동개악 들여다보기 ②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 걸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수능이 치러지던 12월에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였다. 원곡은 윤상의 것이지만 S.E.S.의 리
ILO 핵심협약 비준도 않고 '협약 무력화법'부터 밀어붙인 정부·여당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노동개악 들여다보기 ① ILO 협약 이유로 밀어붙인 노동조합법
지난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관계 법안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좌표를 잃어버릴 정도로 어지러운 개악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 그렇게 삐딱하게 보지 말라며 많은 독자 분이 충고해 주시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래서 다시 키보드를 잡는다. 할 얘기가 너무나 많지만 독자들도 그렇도 나도 그렇고 긴 글을 쓰고 읽을 만큼
완전 자율주행은 정말 인류를 위해 필요한 기술일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코로나19와 자동차산업 ④ 자율주행 발달에 따른 기사 퇴출, 이윤은 기업의 것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가 코로나 이후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네번째 글을 싣습니다. ☞ ☞ 지난 글에서 우버(Uber) 실적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미래자동차 전환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바 있다. 그런데 눈치 빠른 독자들이라면 <인사이드 경제>가 쟁점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것이다.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차량 공유에서 음식 배달로...코로나 시대, 우버 실적으로 본 자동차산업 변화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코로나19에도 성장하는 2개의 자동차시장 ③ 우버 실적으로 보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가 코로나 이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앞선 두 편의 글에 이어, 세 번째 글을 싣습니다. ☞ ☞ 코로나19 대유행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인사이드경제>에서 계속 소개해온 것처럼 자동차산업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금까지는 주로 생산과 판매 관련 변화만 다뤄왔다. 그렇다면 한동안 유행했던 '공유경제'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시장 성장, 왜?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코로나19에도 성장하는 2개의 자동차 시장 ②
지난 글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특이사항 한 가지를 더 소개하기로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상승하는 2개의 시장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지난 글에서 얘기한 것처럼 한국 내수시장이다. (관련 기사 : ) 오해 없기를 바란다. 한국 자동차산업은 내수보다 수출에 의존하고 있고, 생산량의 7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판매된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모두 곤두박질, 한국 자동차 시장만 성장했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코로나19에도 성장하는 2개의 자동차 시장 ①
<인사이드경제>는 그동안 잠시 놓고 있었던 글로벌 자동차산업 관련 얘기를 다시 써보려 한다. 지난 3~4년 사이 세계 자동차산업은 '전환기'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해왔다. 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자동차 시대로의 전환이 화두였는데, 이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변동 요인이 훨씬 커진 상태이다. 4월에 썼던 코로나와 자동차산업 관련 글들은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