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9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긴장 높아지면 대포는 저절로도 터지더라…"
총선을 앞두고 남북의 긴장이 발생해 선거에 영향을 끼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북한의 오판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한국의 정치세력이 유도하기도 했다. 올해 4.11 총선을 앞두고도 남북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총선을 앞두고 강화된 해병대 상륙훈련은 남북 사이에서 군사긴장을 촉발시킬 수 있다.
김창수 통일맞이 집행위원
'제사보다 젯밥'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꼼수를 멈춰라
후쿠시마 이후 핵에너지가 더 이상 저탄소 에너지로서 각광받을 수 없는 위험한 것이라는 우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나 야당들도 핵안보가 아니가 원전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 주장에 대한 해결책 모색, 이것이 바로 국민적인 관심사이다. 원자력 발전의 유용성에 대한 검토, 원자력 발전의 안전 사고에 대한
"MB 대북정책 전환 기회로 삼기엔 2% 부족하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미국과 중국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한반도 문제에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중국은 김정일 사망 직후 '김정은 동지'라고 호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인정했다. 미국도 북한 주민들을 위로하는 수준을 조의를 표한 후에 김정은 체제를 '새 리더십'이라 부르는 실용적인 모습을
"북핵, 이란·파키스탄 핵문제 보다 풀기 쉽다"
미국은 이와 같은 북한의 환경을 지금까지 비핵화 협상에서 고려하지 않았다. 지정학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을 무시하고 이란이나 파키스탄과 같이 묶어 일반적인 핵확산 금지 차원으로 접근해왔다. 이란이나 파키스탄과 북한의 연계성 여부에 대한 파악과 이에 대한 차단 노력은 북한이 처한 구조적인 특수성을 간과하게 만들어왔다
동북아 에너지 새판짜기, 총성 없는 전쟁 시작됐다
사할린을 포함한 극동지방과 시베리아 동부는 앞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밀집단지가 될 것이다. 석유관, 가스관, 전력망, 철도가 이 지역을 촘촘히 역을 것이다. 시베리아와 사할린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많이 매장되어 있어 공급이 충분하다.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이 지역 4개국이 모두 세계 에너지 소비 10위권 국가라 수요도 넘친다. 소련 붕괴 이후 지금까
미국 남북전쟁 150년의 해에 한반도를 생각한다
올해는 미국 남북전쟁 발발 150주년이다. 전쟁의 주요 무대였던 미국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는 여기저기서 기념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진보적인 역사학자인 하워든 진은 <미국민중사>에서 남북전쟁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당시 3000만의 인구 중 60만이 죽었기 때문이다. 전투기와 탱크와 대량살상무기가 없던
MB, 국민에게 진 빚을 갚아야
지난 4.27 재보선에서 패한 한나라당이 야단법석이다.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패했으니 내부를 정비해서 내년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하는 것은 정당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민심 가운데 하나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염원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를 파탄 낸 것을 우려하는 민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민심이란 측정할
오바마, '아웃소싱' 대북외교 포기하고 직접 나서나
지난 1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는 대결국면에서 대화와 군사적 긴장이 병존하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군사회담이 결렬되는 바람에 남북대화는 아직 실마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남북대화가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자 이제 미국이 나섰다. 대화의 추진력은 남북대화에서 생기지 않고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미
오바마의 '본토 위협' 우려, 워싱턴은 '전환중'
미중 정상회담 결과 남북대화에도 숨통이 트였다. 미국과 중국의 두 정상이 만찬에서 북한 문제를 중요하게 논의했다는 뒷소식도 들린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 북한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전격 제안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이 향후 남북대화와 6자회담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에서 남북대화를 촉구한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가 성사됐더라면…
또 다시 서해에서 아까운 청춘이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민간인 2명까지 희생을 당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남북 대치상황에서 지정학적으로 남한이 취약한 것은 서해 5도 일대에서 오랫동안 충돌이 있었다는 점과 수도권이 휴전선과 가깝다는 두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