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0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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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희생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기고] 지난 28일 시행된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
개인과 기업간 자유로운 계약을 전제로 한 시민법이 사문화되는 결정적 이유는 동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이 경제적, 시간적 절대적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이 대등한 위치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동등한 계약을 기초 위에 만들어진 시민법이 아니라 기울어진 운동장에 균형을 잡아주는 사회법으로 사회적 약자인
김경엽 전교조 직업교육위원장
직업계 고등학생은 코로나 사태에도 '메달 경쟁'에 내몰린다
[기고] 고 이준서 학생의 죽음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교육부
지난 4월 8일, 밤 늦은 시간에 고 이준서 학생 유가족이 받은 전화 내용은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지난 4월 8일 밤, 경북 ㅅ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던 이준서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준서 군은 메커트로닉스 직종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교내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준서 학생은 기
어느 고3학생의 죽음...그는 기능공이 아니라 메달 따는 기계였다
[기고] 또 다른 지점에 직업교육의 아픈 곳을 응시하다
지난 4월 8일 밤, 경북 ㅅ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던 한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후 11시 30분께 학교 기숙사에서 숨져 있는 고 이준서 군을 같은 방 친구가 발견했다. 이준서 군은 메커트로닉스 직종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교내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타살'이었다. 코로나19
'산업시대가 저물었다'는 틀린 말이다
[기고] 진보교육감의 직업교육론에 반론합니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지난해 12월, 6박8일 일정으로 유럽국가 교육 탐방 길에 나섰다. 탐방 일정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에 놓여 있는 직업교육도 빠지지 않고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유럽 탐방 이후, 각 시도교육감들은 경쟁적으로 유럽의 직업훈련을 표본으로 배워야 한다는 '사대주의적'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교육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