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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 "열린우리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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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 "열린우리당 탈당"

한나라 "유시민-이재정 장관 자진사퇴해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5일 열린우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당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당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며 "양심으로서, 장관으로서 맡겨진 임무를 초당적으로 해 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 통일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장관은 남북장관급회담을 성공리에 마치고 앞으로 남북관계의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 및 정부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당적 정리를 결심하고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의 탈당 결심 시점은 장관급 회담 전인 27일이며 청와대와의 상의 없이 단독으로 결정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이후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적 정리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장관이 탈당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시민 복지, 이상수 노동,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의 거취 표명이 주목된다. 특히 유 장관은 열린우리당으로부터 공공연하게 탈당을 종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유 장관의 장관직 자진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리틀 노무현'이라고 하는 유 장관이 하루빨리 장관을 사퇴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선거의 중립과 노 대통령이 항상 말하는 공정한 선거관리의 첩경"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중립내각의 표상이 되는 분이 유시민 장관"이라며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국무총리가 사임한 상황에서 당적보유 장관들이 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특히 유시민 장관이 자리를 지키면서 계속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또한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대북지원과 관련한 '이면합의' 의혹을 부추기며 이재정 장관의 자진사퇴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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