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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오늘날 참모는 '직언'보다 '정보 선별' 능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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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오늘날 참모는 '직언'보다 '정보 선별' 능력 중요"

"'40대 수석, 직접 검증 거쳐"…비서실 개편 적극 해명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전해철 청와대 민정수석 등 신임 수석.보좌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번 수석비서관들은 대부분 직접적 검증을 거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에서 전해철 민정수석, 박남춘 인사수석, 이정호 시민사회수석 등 이번에 임명된 수석들이 모두 40대이며 해당 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이 별로 없다는 등 자질에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인 셈이다.
  
  노 대통령은 "검증은 간접적 검증과 직접적 검증이 있다"며 "간접적 검증은 인사시스템을 통해서 평가·평판·조사 결과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고, 직접적 검증은 일을 하면서 검증하는 것"이라며 '40대 수석'들이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 일하면서 검증을 거친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가 인적 자원 관리할 책임 있어
  
  노 대통령은 "〈정관정요〉라는 책에 '믿는 사람을 쓰고, 쓰고 나면 의심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며 "무엇을 믿느냐는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전문성·개성·역량·충성심·양심 등 여러 요소가 있는데, 자리마다 강조되는 것이 다를 수가 있다"고 말해 자리마다 동일한 인사 원칙이 적용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 '참모는 귀가 되고 발이 넓고 직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일반적 통설은 오늘날 대중 미디어시대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많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개방화되고 민주화된 사회에서 미디어와 시스템에 의해 이런 부분은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며 "오늘날은 정보의 홍수시대이므로 참모들은 어떻게 정보를 선별하고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인적 자원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인재에 있어 세대간 단절이 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서 젊은 사람도 과감히 발탁하는 것"이라고 '40대 수석'을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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