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파문으로 물러난 박기영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후임에 김선화 (51) 순천향대 공대 학장을 3일 내정했다. 순천향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인 김선화 내정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이기도 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최근 사의를 표명한 황인성 시민사회수석 후임에 이정호(47) 제도개선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단행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문재인 민정수석 후임에는 전해철(44) 민정비서관, 김완기 인사수석의 후임으로는 박남춘(48) 인사관리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40대 비서관들을 대거 승진 발탁했다.
또 지난 3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혁신수석으로는 차의환(59) 혁신관리비서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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