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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지성-영표-두리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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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지성-영표-두리 두려워"

[프레시안 스포츠]의외로 "스위스가 조 1위 후보"

독일 출신으로 지난 2월 토고의 지휘봉을 잡은 오토 피스터 감독이 한국에서 가장 두려운 선수로 박지성, 이영표와 차두리를 꼽아 주목된다.

피스터 감독은 17일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토고는 완전히 스타일이 다른 팀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50대50의 팽팽한 승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뛰어나다"라고 밝혔다.

피스터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나 이영표(토튼햄)같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잘 하고 있어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 내가 독일인이기 때문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열심히 보고 있다.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경기도 많이 봤다. 그는 아주 강한 선수다"라고 지적했다.

피스터 감독은 "한국 팬들은 이번 월드컵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과 레바논의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을 지켜봤을 때 느낀 것은 한국이 국제경기 경험을 더 쌓는다면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축구를 평가했다.

피스터 감독은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토고, 프랑스, 스위스가 자웅을 겨룰 G조 예선을 전망하면서 의외로 스위스를 조 1위로 꼽았다. 이는 프랑스를 조 1위로 평가했던 대다수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피스터 감독은 "일단 스위스가 16강에 진출하고 한국, 토고, 프랑스가 2위 자리를 다툴 것이다. 하지만 G조에서는 한국과 토고가 함께 16강에 올라가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피스터 감독이 스위스를 조 1위로 예측한 것은 신구 세대의 조화, 탄탄한 조직력, 월드컵 개최국 독일과의 인접성 등 스위스의 강점에 높은 점수를 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피스터 감독은 "토고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고 있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라며 "선발로 나설 선수들은 대부분 결정됐지만 오는 5월 14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때 베스트 11을 확정지을 것이다. 아데바요르(아스날)가 매우 뛰어난 선수이지만 (토고의) 다른 선수들도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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