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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1시 30분 장거리 로켓 발사…"미사일 아니라 인공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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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1시 30분 장거리 로켓 발사…"미사일 아니라 인공위성"

제2 추진체 일본 동쪽 태평양 낙하

북한이 5일 오전 장거리 로켓을 마침내 발사했다.

최종 성공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정부 당국자는 이 로켓이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북한의 공언대로 인공위성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주과학 강국인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의 방공망이 로켓 발사를 확인했으며, 탑재물은 인공위성임이 분명하다고 러시아 군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 방송도 긴급 속보로 "북한에서 비상체가 발사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비상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발사됐으며, 비행 방향은 동쪽, 발사 수는 1발이다.

청와대는 정확한 발사 시각이 11시 30분 15초라고 밝혔고, 미 국무부도 로켓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NHK는 이 발사체가 태평양쪽으로 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로켓이 일본 상공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은 탄도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의한 요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실은 운반로켓 '은하-2호'를 4~8일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지난달 1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통보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NSC에는 한승수 총리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경찰청은 이날 로켓의 낙하물에 의한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사된 비상체의 1단계 낙하물은 11시 37분 아키타(秋田)현 서쪽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2단계는 11시43분 일본 동쪽 1270km 떨어진 태평양상에 낙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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