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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송환〉, 기억하십니까?"

〈송환〉DVD 출시…푸른영상 "〈송환2〉도 제작중"

2004년 3월 상영된 뒤, 영화계 안팎의 극찬을 받은 다큐영화 〈송환〉의 DVD가 출시됐다.

〈송환〉은 북의 정치공작원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돼 30년 동안 감옥에 산 비전향 장기수에 관한 이야기로, 김동원 감독은 이들과 가깝게 지내며 찍어 온 11년 7개월의 세월을 영화에 담아 경탄을 자아냈었다.

당시 김동원 감독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다큐는 여전히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로 인해 전향해 송환되지 못한 김영식 씨 같은 이들의 '2차 송환운동'이 잘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송환운동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송환〉의 조연출이던 공은주 조감독이 연출을 맡아 2차 송환운동의 이야기인 〈송환 2〉를 찍고 있다. 김동원 감독이 속한 기록영화집단 푸른영상은 "〈송환 2〉는 현재 2차 송환 운동을 벌이는 장기수들의 염원이 이뤄지는 것까지 담을 예정이기 때문에 영화가 언제 나올지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DVD에는 영화 본편(148분)과 함께 풍성한 서플먼트(162분)가 더해졌다. 서플먼트에는 김동원 감독과 김태일 촬영감독, 정창영 조감독의 '촬영 뒷담화', 김동원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장기수 당사자들과 영화인들이 본 〈송환〉 이야기 등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DVD에는 촬영에 응했지만 〈송환〉의 주인공은 되지 못한 김동기, 김용수, 류운형, 류한욱, 오형식, 이공순, 이재룡, 이종, 이종환, 최남규, 최선묵, 최하종, 홍문거 씨 등의 '못 다한 이야기'가 약 100여 분 넘게 펼쳐진다. 문의는 02-823-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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