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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독도 갈등에 군사 교류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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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독도 갈등에 군사 교류도 '빨간불'

잇따른 군사교류 중단, 한국 이번주 독도 방어훈련 예정대로 실시

독도문제로 불거진 한일 갈등의 여파로 양국 군사 교류가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일(현지시간) 일본 자위대가 오는 3~6일 한국 공군 남부 전투사령관을 초청하는 교류행사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한국 측의 요청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또 3일부터 한국 해군 교육사령관의 일본 방문도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본 항공 자위대의 고급 지휘관을 양성하는 지휘 막료 과정 학생들의 18일 한국 방문도 연기됐고, 10월로 예정돼있는 한국 해군 제1함대 사령관의 일본 방문도 유동적이다.

자위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을 통해 한국 측이 국내 여론을 고려해 군사 교류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자위대 내에서도 일본 군인이 한국 거리에 나설 경우 한국 국민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의 고위급 군사 교류는 양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논란으로 지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또 6월에 예정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서명도 무산됐다.

한편 군 당국은 오는 7일부터 해병대의 독도 상륙훈련 등을 포함한 독도방어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박 4일 동안 시행되며 3200t급 구축함을 비롯하여 1800t급 호위함, 잠수함, 해상초계기(P-3C), F-15K 전투기, 3000t급 해경 경비함 등이 참가한다. 또 해병대는 1사단 병력을 중심으로 독도 상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1990년대 초부터 해경과 합동으로 '동방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해 왔고, 1997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합동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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