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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 "동아일보 정정 보도하라"

간담회서 결정, 동아일보 여전히 "편파보도 논란" 보도

KBS 이사회(이사장 이종수)는 24일 오후 이사 간담회를 갖고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동아일보 정정보도 내라”**

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이사회 분과별 소위원회 회의를 갖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동아일보가 지난 23일 “KBS 이사회가 편파시비를 낳고 있는 탄핵방송을 따지기 위해 긴급회의를 연다”고 보도해 논란이 빚어지자 당초보다 1시간 30분을 앞당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 이사들은 대통령 탄핵 이후 KBS의 관련 프로그램 편성과 야당의 방송사 항의방문 등의 현안을 주제로 3시간여 동안 이견을 좁히기 위해 의견을 교환한 뒤 “향후 KBS가 공정성 확보에 더욱 매진해 국가 기간방송의 책무를 다하도록 촉구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KBS편파보도 문제가 중점논의될 것"이라는 지난 23일자 동아일보의 보도가 집중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간담회 뒤 이사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상희 이사는 이와 관련,“지난 23일자 동아일보에 보도된 KBS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사회는 이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정정 보도 또한 요구한다”고 밝혔다.

KBS는 25일 오후 동아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 여전히 “탄핵 방송 편파시비 격론”보도**

이에 대해 동아일보는 25일자에서도 “이번 이사회 개최가 방송의 편파성 때문에 열렸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동아일보는 8면 하단에 실린 “KBS 공정성확보 더욱 매진해야” 제하의 기사에서 “KBS 이사회가 편파시비를 낳고 있는 ‘탄핵방송’을 놓고 이사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사간의 이견이 팽팽히 맞서 3시간 반 동안 격론이 오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동아일보 논조는 KBS의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동아-KBS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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