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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출마자, 공천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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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출마자, 공천 '우수수'

첫 도전자는 23%만 공천, 전체 공천률도 42%에 그쳐

언론인 출신으로 이번 17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공천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총선에 처음 뛰어든 언론인들의 경우 23%만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자협회가 발행하는 <기자협회보> 24일자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으로 4.15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이들은 모두 1백5명으로 이 가운데 22일 현재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는 44명(42%)에 불과했다.

기자협회보는 "기자출신 정치신인들은 개혁성과 참신성이 높다할지라도 지역구에서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아 현역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밀리거나 경선과정 등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자협회보의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조점은 처음 출사표를 던진 언론인 출신 후보자들과 이미 한차례 이상 선거에 출마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현역의원들의 공천 성사여부였다.

이번 총선에 처음 뛰어든 언론인 출신 후보자들은 모두 69명. 그러나 이 가운데 16명(23%)만이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1명 가운데 5명(24%)을 공천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민주당은 20명 가운데 4명(20%), 열린우리당은 26명 가운데 5명(19%)을 공천했다.

반면, 언론인 출신 현역의원의 경우 모두 36명 가운데 28명(78%)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첫 출마자들보다 무려 3배나 높은 공천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7명 가운데 6명(86%)을, 한나라당이 24명 가운데 18명(75%), 민주당이 4명 가운데 3명(75%)을 각각 공천했다.

정당별로 현역과 신인을 포함해 언론인 출신자들을 공천한 전체 수는 한나라당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 11명, 민주당 7명, 자민련 2명, 민주노동당 1명 순이었다.

다음은 언론인 출신 17대 총선 공천 확정자 명단이다.

<한나라당>

강성구 - MBC, 경기도 오산화성
강인섭 - 동아일보, 서울 은평갑
고흥길 - 중앙일보, 경기도 성남분당갑
김병호 - KBS, 부산 진구갑
김형오 - 동아일보, 부산 영도
남경필 - 경인일보, 경기도 수원 팔달
맹형규 - SBS, 서울 송파갑
박종희 - 동아일보, 경기도 수원 장안
신영섭 - 한국경제, 마포갑
심재철 - MBC, 경기도 안양 동안
안택수 - 한국일보, 대구 북구을
오경훈 - 내일신문, 서울 양천을
이경재 - 동아일보, 인천 서구강화을
이규택 - 중앙일보, 경기도 여주
이원창 - 경향신문, 서울 송파병
이윤성 - KBS, 인천 남동갑
전용학 - SBS, 충남 천안갑
조정무 - 한국일보, 경기도 남양주
조희천 - 조선일보, 경기도 고양덕양갑
최경환 - 한국경제, 경남 경산청도
최구식 - 조선일보, 경남 진주갑
홍사덕 - 중앙일보, 경기도 고양일산갑
홍희곤 - 한국일보, 서울 광진갑

<열린우리당>

김원기 - 동아일보, 전북 정읍
김재일 - 한국일보, 경기도 분당을
김태홍 - 한국일보, 광주 북구을
노웅래 - MBC, 서울 마포갑
문학진 - 한겨레신문, 경기도 하남
박병석 - 중앙일보, 대전 서구갑
양기대 - 동아일보, 경기도 광명을
이부영 - 동아일보, 서울 강동갑
이해성 - MBC, 부산 중동
임채정 - 동아일보, 서울 노원을
정동채 - 한겨레신문, 광주 서구

<민주당>

김영호 - 스포츠투데이, 서울 서대문갑
박병윤 - 서울경제, 경기도 시흥
송인덕 - 대전일보, 대전 서을
유종필 - 한겨레신문, 서울 관악을
이낙연 - 동아일보, 전남 함평영광
이용호 - 경향신문, 전남 남원순창
이협 - 중앙일보, 전북 익산

<자민련>

류근찬 - KBS, 충남 보령서천
정진석 - 한국일보, 충남 공주연기

<민주노동당>

권영길 - 서울신문, 경남 창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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