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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지지율 급상승,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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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지지율 급상승, 1위 차지

[MBC 여론조사] "盧, 입당하지 않는 게 좋아"

열린우리당이 지난 11일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영 효과’로 열린우리당 지지율 상승**

17대 총선을 1백여일 앞두고 MBC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4일 실시한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가장 좋아하나’는 정당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열린우리당이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4.5%가 열린우리당을 선택했고, 한나라당(20.1%), 민주당(11.6%), 민주노동당(6.2%), 자민련(1.4%)이 뒤를 이었다. 무응답층은 35.9%로 그간 50%를 육박했던 이전 조사들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7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열린우리당(23.6%)-한나라당(20.9%)-민주당(10.3%)-민주노동당(4.7%)-자민련(1.7%) 순으로 집계돼, 정당선호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이 공정성 시비를 제기하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TNS에 의뢰해 16일 다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열린우리당이 25.2%로 1위를 차지했고 한나라당(20.8%), 민주당(13.3%), 민주노동당(6.7%), 자민련(1.9%)이 뒤를 이었다.

이같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20%대로 정체상태인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정당선호도에서 1위를 한 데에는 정동영 신임의장을 뽑은 전당대회 효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도 작년 11월 28일, 조순형 대표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후 뚜렷한 개혁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공천과정에서 ‘호남 물갈이’등을 둘러싸고 중진들의 반발로 내홍을 겪으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총선결과 예측은 한나라 1당, 민주-우리 경합**

하지만 응답자들은 여전히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17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제1당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과반수에 조금 못 미치는 48.8%의 응답자가 한나라당을 선택했고, 열린우리당(17.8%), 민주당(8.3%)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제2당을 두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2당이 될 것으로 예상한 정당은 민주당(27.3%), 열린우리당(27.0%)로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민주당이 앞섰다.

***"노 대통령, 입당하지 않는 게 좋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49.6%의 응답자가 반대한다고 밝혀, 찬성하는 25.4%의 응답자를 크게 앞질렀다.

정당간 경쟁구도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4.0%의 응답자가 17대 총선에서 다당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당구도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32.5%였다.

양당구도를 점친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58.1%의 응답자가 한나라당-열린우리당의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한나라당-민주당(30.2%), 민주당-열린우리당(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한 전국 성인 남녀 1천4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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