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로 본 각국 역사교과서

<알림> 국제교과서연구소 국제학술회의 열어

국제교과서연구소(소장 이태영)가 제11차 국제역사교과서학술회의를 11일 오전 9시부터 대우재단빌딩 2층 회의실에서 연다. 주제는 ‘각국의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주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취지 및 목적**

-각국의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주의 문제를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교육자들을 초청하여 국제회의를 통해 비교연구 해본다. 앞으로 한일 양국의 과거청산에 있어 민족주의적 반목이 적은, 원활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는 앞으로 21세기 아시아 태평양 시대의 공동번영을 위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할 부정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소는 1991년 제1차 한ㆍ일 역사교과서 학술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국관 시정사업의 일환으로 역사교과서 비교연구 활동을 10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 및 한국사에 대한 외국인의 왜곡된 시각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우리 역사교과서와 우리 역사교육에서 비롯된다.

-물론 유럽에 있어서 독일의 경우와는 판이하게 다른 일본의 보수적 정치지도자들과 극우주의자들에게 책임이 크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지난날 아시아 제 민족에게 끼친 군국주의적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과 참회 없이 태평양전쟁을 소위 ‘대동아공영권의 건설을 위한 성전(聖戰)’이라 미화하고 있다. 이는 일본 문부성의 역사교과서 검정제도를 통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21세기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장애 요소이다.

-따라서 이 연구소는 민간차원에서 국제적인 학술교류와 홍보활동을 통해 먼저 공격적인 민족주의 경향을 잠재우는 한편 세계인의 아시아 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한국 및 한국사에 대해 잘못 인식된 역사내용을 바로 잡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일정 및 참석자**

참석자 등록(09:00-09:30)
개회사 : 이태영(국제교과서연구소장)(09:30-09:40)
경과보고 : 홍종필(명지대교수)(09:40-10:00)
기조연설 : 국민국가의 이상 - 어제와 오늘/이민호(서울대/한국)(10:00-10:20)

***제1주제 : 동북아 민족주의의 제문제 (10:30-12:30)**

1) 한국의 민족주의 - 어제와 오늘/김기승(순천향대 /한국)(10:30-11:00)
2) 중국의 민족주의 - 어제와 오늘/조정남(고려대 교수/한국)(11:00-11:30)
3) 일본인의 애국주의 - 어제와 오늘/近藤孝弘(名古屋大 교수/일본)(11:30-12:00)

***제1주제 토론(13:30-14:00)**

사회 : 이길용(동국대/한국)
토론 : 김기봉(경기대/한국), 유원준(경희대/한국)
류재택(한국교육평가원/한국)

***제2주제 : 국민국가 시대의 Nationalism (14:10-16:10)**

1) 독일의 국민주의 - 어제와 오늘/G.Schildt(Braunschweig공대/독일)(14:10-14:40)
2) 독일 유태인의 시온니즘에 관하여/최형식(선문대/한국)14:40-15:10)
3) 중국인이 보는 독일의 반유태주의/姚宝(上海外大/중국)(15:10-15:40)

***제2주제 토론(15:40-16:10)**

사회: 임지현(한양대/한국)
토론: 한운석(고려대/한국), 유공조(경희대/한국), 전인영(이화여대/한국)

***종합토론 (16:10 - 17:30)**

사회: 이길용(동국대/한국)
토론: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 전원

***Reception (17:30 -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