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KBS 신임 사장에 KBS 이사회(이사장 지명관)가 단일후보로 임명제청한 서동구(66) 전 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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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신임 사장은 경기중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졸 학력으로 59년 민국일보에서 첫 기자생활을 시작한 후 홍익대 신문학과를 수료하고 합동통신을 거쳐 경향신문 외신부 기자와 주미특파원,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80년 고아주민주화항쟁 당시 기자들의 제작거부에 동참했다가 당시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당한 서 신임사장은 한국언론연구원장과 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을 지냈다.
한편 서 신임사장의 임명에 반대해온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는 25일 노 대통령의 임명과 관련, 26일 오전 8시부터 출근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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