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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KBS 노사, 정리해고 철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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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KBS 노사, 정리해고 철회 합의

<속보> K리그 활성화 등 자구안 마련

KBS 자회사 Sky KBS 노사가 스포츠채널 자체제작 중단과 정리해고 방침 철회,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단협 체결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고사위기를 맞았던 KBS스포츠 채널이 정상화의 길을 찾았다.

김민호 전국언론노조 Sky KBS 지부위원장은 25일 "지난 23일 회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회사측의 구조조정안에 포함됐던 정리해고는 없던 일로 하기로 합의했으며 조합원들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연월차ㆍ시간외 수당 등을 반납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또 노조간부 징계철회와 향후 노조활동을 보장하며 단체협약에 성실히 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진: 금동수 Sky KBS 사장이 23일 노사간 협상결과와 경영정상화 실행방안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담화문 원문.>

금동수 Sky KBS 사장은 이에 앞서 23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일곱 가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실행방안은 첫째 경영구조조정을 통한 정리해고방침 철회, 둘째 스포츠채널의 경쟁력 강화, 셋째 조직쇄신과 경쟁력 강화, 넷째 경영의 투명성 제고, 다섯째 인력 효율화와 조직내 경쟁력 극대화, 여섯째 Sky KBS만의 비전 제시, 일곱째 경영정상화 조기 실현 등이다.

금 사장은 "Sky KBS가 누적적적자로 허덕일 경우 모든 부담은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경영수지가 조기에 흑자로 돌아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SkyKBS의 정리해고 방침 철회는 지난 주 금동수 SkyKBS 사장이 모회사인 KBS측에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자구노력안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한 후 KBS측이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SkyKBS측의 자구노력안은 K리그 활성화를 위한 생중계와 재방송, 모터사이클 등 소외종목이나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기여, 제반수당 반납 등을 통한 직원들의 고통분담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KBS측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으며 Sky KBS측에 제공하는 콘텐츠료 인하 등 구체적인 방법을 동원해 자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돕기로 결정했다.

Sky KBS의 한 고위간부는 "그동안 스포츠채널 정상화방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노사간 경영정상화를 위해 돈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협상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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