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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평택 주민과 함께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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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평택 주민과 함께 싸우겠다"

문화예술인들, 현장예술제 폐막하며 다짐

지난 2월 11일부터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대에서 계속된 문화예술인들의 현장예술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행사가 29일 막을 내린다.

정태춘, 한대수, 도종환 등 745명의 문화예술인은 12주 동안 대추리 일대에서 열린 현장예술제에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대추리 주민의 주거권 옹호' 등의 구호를 내걸고 평화의 길 닦기와 비닐하우스 콘서트, 사진전,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현장예술제에 참가해 2월 18일 <착륙불가>라는 제목으로 퍼포먼스을 진행한 '공공미술프리즘'의 최승미 씨는 12주 동안의 행사에 대해 "문화예술인이 사회문제에 대해 발언한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떻게 하면 예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장 소장을 맡은 김성수 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을 "민족의 문제, 평화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예술가들"로 평가하면서 "평택 주민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씨는 또 "마지막 행사 이후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대추리 평화 예술제(가칭)'를 정기적으로 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 '청년 예술캠프 미술반'이 작업한 벽화 <들도깨비>. ⓒ들사람들

▲ 미국을 비판한 시인 도종환의 시 <신 로마제국>. ⓒ들사람들

▲ '공공미술프리즘'이 작업한 바닥벽화 퍼포먼스 <착륙불가>. ⓒ들사람들

▲ 최병수 씨가 영농단 앞에 설치한 작품. ⓒ들사람들

▲ 정태춘 씨가 작사, 작곡한 '황새울 지킴이의 노래' 벽화. ⓒ들사람들

▲ 최평곤 씨의 설치작품 <문무인상>. ⓒ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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