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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이번주 코로나19 확산 막는 중대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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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이번주 코로나19 확산 막는 중대한 고비"

유증상자 자가격리 '권고'에서 '강제'로 전환, 선별진료소도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차츰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번 주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대한 고비라고 생각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송철호 시장은 2일 오후 시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코로나19 우증상자로서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 채취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수준을 권고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강제로 전환해 격리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그동안 울산시는 감염이 의심되는 수준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외부활동금지, 개인물품 사용 등 '생활수칙 권고'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확진자 증가와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확산 차단을 위해 강한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일부터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를 채취한 유증상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체의 외부활동을 금지하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행정명령 2호 시행과 격리자 증가에 대비해 접촉자 격리가 가능한 시설 3곳(수용인원 111명)을 지정하고 거점 선별진료소도 기존 12개에서 확대 설치한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보다 훨씬 약하며, 건강한 성인들은 감기 증상으로 그친다고 한다"며 "우리 시와 의료진을 믿고 잘 따라주신다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가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까지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20명이며 신천지교회 신도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천지교회 울산 신도(교육생 800명 포함) 481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증상자는 277명, 미수신은 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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