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요양병원 이어 울산대병원도 발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요양병원 이어 울산대병원도 발생

병원 측 응급실 폐쇄...27일 5명 추가 확진 판정, 3명은 신천지 신도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가운데 울산대병원 의사마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후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27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8~10번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신도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노인전문 요양병원인 이손요양병원 작업치료사(울주군 25세 여성)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8번(남구 56세 여성), 9번(북구 19세 남성), 10번(북구 20세 남성), 11번(동구 37세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현재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 원인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8~10번의 경우 모두 신천지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11번 환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의사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응급실을 정오부터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22일부터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았고 연구실에 격리된 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환자들의 가족 등은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고 양호한 상태지만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순요양병원에는 역학조사관이 파견돼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치료사가 근무한 물리치료실을 폐쇄하고 감염이 우려되는 환자들에 대해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형우 과장은 "환자와 요양병원 직원들이 다행히 마스크를 착용해 생활했다"고 전했다.

또한 확보된 신천지교회 울산 거주 명단 4013명에 대해서는 조사 인력 120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힌편 추가 확진자 중 3명도 신천지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울산 확진자 11명 중 9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