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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중 신천지 신도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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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중 신천지 신도 10명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서는 216명 증상 보여...보건당국 추가 검사 실시

울산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0명이 신천지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사에서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늦게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 28일 12, 13, 14번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으나 오후 늦게 15번(남구 67세 남성), 16번(남구 40세 여성), 17번(남구 27세 여성)이 추가됐다.

15번은 자영업자로 폐렴 증상이 있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나아지고 있다. 16번은 경우 지난 16일 신천지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번의 경우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근로자인 13번 환자의 딸로 아버지가 확정 판정을 받은 후 검사한 결과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같이 생활했던 어머니의 경우에는 음성이 나왔다.

또한 13번은 현대차 울산2공장 도장공장 근로자로 확인됐으며 이곳에서는 4000명가량이 함께 근무하고 있었다. 현재 방역은 모두 완료됐으며 오는 3월 2일부터는 도장 공장 일부를 폐쇄한 채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까지 울산에는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신천지교회 신도가 10명으로 과반수가 넘었다.

현재 울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신천지 신도 401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8일 오후 10시까지 기준으로 3889명과 통화를 했고 이 중 206명이 기침, 발열 등이 증상을 보였다.

미수신자는 102명, 수신 거부 16명, 전화번호 누락 등 기타 6명이었으며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교육생 800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만 증상이 나타났고 60명과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울산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와의 경우를 비교하며 "(울산 신도 중) 검사를 실시한 사람이 78명이 된다. 명단을 통보받기 이전에 이미 자기 스스로 검사를 받았고 6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대구만큼 신천지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른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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