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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추가 확진, 총 2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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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추가 확진, 총 20명 발생

신도 확진자만 11명, 보건당국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는 246명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또다시 신천지교회 신도가 포함됐다.

울산시는 1일 오후 3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 18번(남구 47세 여성), 19번(동구 72세 남성), 20번(동구 68세 여성)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확진자 수는 20명이다"고 밝혔다.

18번은 신천지교회 신도로 지난 16일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28일부터 기침,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는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신천지교회로부터 받은 명단에 확진자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울산은 이들 모두 처음 확보했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9번과 20번은 부부사이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시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아 다른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대부분 양호했으나 15번 환자의 경우 중증폐렴을 앓고 있어 특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이 발생했던 울산대학교 병원과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등은 접촉자들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 중인 신천지교회 울산 신도 전수조사는 이날까지 4013명 중 3986명이 완료됐으며 유증상자는 231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생 800명 중에서는 781명이 응답했고 유증상자는 15명이었다. 연락이 닿지 않은 신도나 교육생은 총 45명(사망 1명 제외)으로 이날까지 연락을 취한 후 그래도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 경찰과 협조해 거주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에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는 명단에 대해 협조적이고 전화번호가 누락된 분들은 가족들 번호도 통보해주는 등 협조가 잘되고 있다"며 "오늘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그래도 미수신자가 남아 있다면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보건당국은 점차 검사자 수가 늘어감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의심증상자가 차를 타고 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차 안에서 진료하는 형태로 시간이 3~4배 빠르고 사람간의 접촉 차단 등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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