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 21대 총선에서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군, 민생당 등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여론조사마다 정당 지지율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전북의 10개 선거구에서 전 의석 설욕을 벼르고 있는 민주당에 20대 총선에 이어 3당 합당으로 또 한번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친 민생당, 여기에 민주당 성향 무소속 후보군이 각각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다.
전주 병을 비롯한 전북 4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공천'을 마무리 지은 민주당은 3월 초까지 나머지 6개 선거구의 공천을 매듭짓고 총선을 향한 전력 질주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전북에서 ‘여당역할’을 하면서 지지기반을 다져온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여기에 바른미래당이 합세한 ‘민생당’은 현재 현역의원 지역구 5석 수성을 기대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바람의 거센 도전을 받아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3선에 도전하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군산의 김관영 예비후보와 민주당 입당 시도가 무산되면서 역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남원·임실·순창의 이용호 예비후보, 경선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주을 최형재 예비후보 등 3명은 민주당에 맞서는 강력한 대항마로 분류된다.
남은 변수는 5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까지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와 그와 관련된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여부에 달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