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강제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 하루 만에 동의자가 22만명을 넘어 서는등 신천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한다’는 제목의 청원은 23일 오후 5시30분 현재 22만1,6941명의 동의를 얻는 등 빠른속도로 동의자가 늘어 나고 있다.
지난 22일 작성된 이 청원에서 청원인은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개신교 등 타 종교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는 폭력까지 저질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는 ‘종교의 자유’를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 제 20조 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는 종교를 믿을 권리는 물론 ‘거부’할 권리도 포함한다”면서 “무차별적, 반인륜적인 포교행위와 교주 단 한사람 만을 위한 비정상적인 종교체제를 유지하는 행위는 더 이상 정상적인 종교활동이라 볼 수 없으며, 국민 대다수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에 대해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태도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말로는 ‘정부에 협조’하겠다며 선전을 하지만, 언론에서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예배 참석을 안했다고 말하라’ ‘댓글조작 가담하라’ 등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방역을 방해하려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제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네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도 하루새 159명이 추가돼서 국내 총 확진자는 60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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