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 거주하고 직장이 전주인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아 병원에 격리됐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 봉남에 거주하는 A모(28) 씨가 전날인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한 뒤 직장이 있는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현재 전북대학교병원으로 격리돼 치료에 들어갔고, A 씨의 가족인 조모와 부모, 남동생 4명도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격리조치됐다.
A 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 씨의 거주지인 김제 봉남의 집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A 씨의 직장 보험사가 있는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건물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 달 31일 군산 거주자 이후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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