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개혁지지자들과 개혁야당들의 우려를 씻어주기에 턱없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개혁진영을 독점하려는 오만함을 버리고, 진정성 있게 정치.경제.사회개혁에 나서는 것만이, 탄핵세력인 미래통합당의 발호를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불과 2년만에 100%까지 올라버린 집값문제와 불로소득, 자산양극화에 대한 인식도 해결책도 전혀 제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 그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의 대응철저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적극대처 및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지역균형발전 지속추진을 밝힌 것은 다행이다"고 평가했다.
또 "탄핵 당한 세력인 자유한국당이 옷만 갈아입은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그는 밝혔다.
장정숙 대안신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총선보다 총선 이후가 더 걱정이라는 국민의 우려가 팽배한 현실은 지난 3년간 확인된 정부여당의 실제적 역할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에 기초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또 "이번 총선이 무조건적 발목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보수정치권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정부여당의 초라한 성적표에 대한 냉정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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