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民 공관위, '전주 갑·을·병' 예비후보진영 '암행 실사'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 '갑·을·병' 민주당 예비후보 진영에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혼탁선거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사를 다녀갔다. <프레시안 14일, 15일 보도>

16일 민주당과 전주 3개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 2명이 3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등을 찾아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른 전반적인 실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들은 최근 공익근무요원을 동원한 권리당원 확인 전화작업 지시건을 비롯해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휴대전화 추가 개통 독려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게시판에 전주 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이름이 참석자로 기입된 간담회 안내문을 내건 것에 대한 내용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이 가운데 선관위가 조사에 이미 착수하거나 예정인 '아파트 간담회' 게시 내용과 공익근무요원 동원 권리당원 전화확인 작업과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실사를 했다는 것이 예비후보 진영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공관위 관계자들은 도내 복수의 예비후보들이 있는 선거구에 대해서도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