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지역에는 모레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0도, 경남 -4~2도이며 낮 최고기온도 부산 13도, 울산 12도, 11~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내일(1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모레(12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겠다.
특히 새벽에 경남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부산과 울산에 전지역으로 확대된 뒤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도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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