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60대 여성의 이동경로가 상세히 담겨진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군산 거주 62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SNS상에 확진자의 날짜별 이동경로가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이날 SNS에는 "맘카페에서 가져온 거고 공유목적이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의 동선표가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이 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2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자가용을 이용해 군산으로 이동했다는 것.
이어 26일에는 군산의 집에서 거주하고, 27일에는 군산의 한 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와 있다. 또 이날 이 여성의 아들이 약국에 들어가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28일 오후 11시 30분에는 에는 군산의료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해제를 받아 귀가했으며, 29일에는 군산의 한 식당에서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한편 확진을 받은 이 여성은 아들은 보건당국에 의해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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