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60대 여성의 아들이 자가격리됐다.
31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군산 거주 62세 여성이 그동안 아들과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하고, 아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또 이 여성이 초기 증상 당시였던 지난 27일 내원했던 군산의 한 내과의 의료진에 대해서도 격리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8일 군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하다 음성 판정을 받고 이튿날인 28일 퇴원했던 이 여성은 퇴원 후 군산의 한 식당과 대형마트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이 여성과의 접촉자 확인 및 이동경로 추적을 벌이고 있다.
한편 현재 전북대병원에도 2명의 여성이 의심환자로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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