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고상진 대변인이 서해 항만의 입국 방역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협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도 중요하고, 가짜뉴스 차단도 중요하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다"며 "공항 이외에 중국과의 가장 밀접한 통로로 이용되는 인천과 평택, 군산, 목포 등 서해안의 주요 항구에 정부는 지금이라도 즉시 이들 지역에 대해 감시 검역 체계를 재난지역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지자체 수준의 대응을 넘어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야 하며, 그것이 국가방역 체계를 굳건히 하고 국민의 불안도 덜어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난 예방에는 과잉 대응이 없다"면서 "사후 약방문이 되기 전에 인천, 평택, 군산, 목포에 대해 국가 차원의 검역활동과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각 정당에도 재난의 정치화를 중단하고 국난 앞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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