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오는 22일까지는 1단계 관리로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장소에 대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각 경찰관서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매일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17명을 비롯해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 153여 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속도로는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드론을 활용해 난폭 운전을 비롯한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 단속하는 등 육지와 하늘에서 입체 교통관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된 국도와 지방도 등 병목·혼잡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동시에 공원묘지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는 등 소통위주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도내 18개소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정구간 주정차를 허용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설 연휴는 전년보다 하루가 짧아(5→4일) 교통량이 집중돼 지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오는 25일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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