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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계속 증가, 4백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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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계속 증가, 4백만명 육박

한달 새 신규 5만여명 중 30,40대가 대부분

지난 4월부터 세금체납자와 법원 채무불이행자를 신용불량자 통계에서 제외시킨 이후에도 신용불량자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세금체납자와 법원 채무불이행자를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제외한 금융권의 개인 신용불량자는 4월 말 현재 3백82만5천1백88명으로 3월 말보다 1.5%(5만6천8백71)가 늘어났다. 반면 세금체납자와 법원 채무 불이행자는 14만8천3백53명으로 한 달 전의 15만1백90명에 비해 1.2%(1천8백37명)가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 4월의 증가율은 은행권 자체 신용불량자 채무조정 등에 힘입어 지난 3월의 2.4%에 비해 1.0% 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 증가율을 보면 그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10대가 2.61%(82명)로 가장 높았고 40대 이상 2.05%(3만7천9백89명), 30대 1.59%(1만8천6백92명), 20대 0.01%(1백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증가율은 10대 남성이 3.31%로 가장 높고 이어 40대 이상 여성 2.37%, 30대 여성 2.10% 등 순이었으나 20대 남성은 유일하게 0.39% 감소했다.

은행연합회는 "10대의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휴대전화 요금 체납 등으로 인한 보증보험사의 신용불량자 등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숫자로만 보면 30-40대가 증가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불량자 통계에서 제외한 국세 관세 지방세 체납자와 법원 채무 불이행자 14만8천3백53명을 포함할 경우 신불자는 3백97만3천5백41명에 달해 이같은 증가 추세가 다음달에도 이어질 경우 신불자 수는 4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월 신불자가 3백만명이 넘어선 이후 1년만에 1백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업권별 개인 신불자수는 신용카드사가 1백97만4천7백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권이 1백90만7천3백명, 보증보험 1백6만4천9백12명, 할부금융사 80만7천9백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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