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국책연구기관, 국가균형발전 힘 모은다

2일 국책연구단지서 세종시와 15개 국책기관 상생발전 업무협약

▲세종시와 15개 국책연구기관이 2일 국책연구단지에서 세종시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시

세종시와 국책연구기관들이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세종시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일 국책연구단지에서 이춘희 시장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이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국책연구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주요 현안 관련 정책간담회·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고 경제‧환경‧복지‧교통 등 분야별 공동연구 및 정책자문,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 참여 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협력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책연구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한 단계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참여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