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12월 22일 시민참여단이 결정

12월 20일부터 3일간 시민참여단 평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12월 22일 대구시민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에 의해 결정된다.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20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평가를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첫째 날인 12월 20일 오전 대구 어린이회관에 집결한 시민참여단은 곧바로 평가장으로 이동하여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지 현장답사에 나서게 된다는 것. 시민평가단은 이곳에서 각 후보지 구‧군으로부터 직접 해당 부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감 있는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평가기준에 맞춰 준비한 각 구·군의 발표를 듣고, 회의진행 요원(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질의응답, 토의 등 심도 있는 숙의과정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그간의 현장답사, 숙의 내용을 바탕으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집계작업에 들어가며 집계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이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의 평가 일정 확정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252명(시민 232명, 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을 표집할 준비도 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에 포함될 시민 232명은 11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표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대구시 소재 8개 구‧군에서 각 29명씩 총 232명이 정원이나 결원에 대비한 후보군까지 포함해서 300명 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 표집과 관련,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서 “유무선 전화를 통한 참여단 참여의사 문의자 정보 수집은 없으니 보이스 피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