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신청 접수에 들어가면서 올해 안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 9차 회의에 따라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22일간 신청사 건립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공고했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신청서에 총 7개의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각 후보지마다 특성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작성해 구군 단체장과 구군의회의장이 공동 명의로 직접 신청하라고 명시했다.
7개 항목은 △ 장소적 가치 및 랜드마크 잠재력 항목은 과거, 현재, 미래의 장소적 가치와 인지도 및 정체성을 증명하는 자료 △쇠퇴정도 및 발전가능성 항목은 해당 지역의 쇠퇴 정도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료 △ 접근의 편리성 항목은 대중교통 현황 및 장래계획 자료, △ 중심성 항목은 인구 및 지리적 중심점으로 부터의 거리 △ 물리적 환경 수준 항목은 신청사 수용 가능성 검토 자료 △ 환경 및 경관수준 항목은 후보지 인근의 경관 및 녹지자료 △ 개발 비용의 적절성 항목은 토지 소유 특성과 지장물 현황 등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제출되는 자료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기관, 정부출연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거나 발표한 최근 자료의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원자료의 출처를 반드시 명기토록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후보지 신청서가 접수되면 평가 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중에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이 검증된 자료를 통해 평가하고 평가결과 최고득점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된다고 확인했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후보지 신청을 앞두고 본격적인 신청사 유치 홍보전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과열 유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니 공정하게 경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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